[골프/챔피언스토너먼트]박세리, 공동10위 아깝다

  • 입력 1998년 10월 12일 19시 06분


박세리(21·아스트라)가 98챔피언스토너먼트골프대회(총상금 75만달러)에서 공동10위에 그쳤다.

박세리는 12일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리카 그랜드내셔널GC(파72)에서 벌어진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낚았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기록, 캐리 웹(호주) 등 3명과 합계 이븐파(2백88타)를 마크했다.

우승상금 12만2천달러는 합계 12언더파 2백76타를 친 캘리 로빈스(미국)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박세리는 이번 대회에서 단독4위(5언더파 2백83타)를 차지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의 시즌 상금왕 및 올해의 선수 타이틀경쟁에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소렌스탐은 시즌 상금 99만8천9백98달러, 올해의 선수 포인트 2백13.89점으로 1위 굳히기에 들어간 반면 2위 박세리는 84만6천8백95달러에 1백85.99점.

박세리가 올시즌 남겨둔 미국LPGA투어 정규대회는 22일 개막하는 삼성월드챔피언십을 비롯해 저팬클래식, 미국LPGA투어챔피언십 등 3개.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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