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도심 충전소 9곳, 외곽이전 추진

입력 1998-10-09 10:57수정 2009-09-2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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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천과 익산에서 잇따라 가스충전소 폭발사고가 발생한 뒤 광주 도심에 있는 충전소 9곳을 그린벨트 등 시외곽지역으로 이전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광주시는 8일 “주거 및 상업지역에 위치한 가스충전소는 관련법규를 개정해서라도 시외곽으로 이전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광주시내에는 18개 가스충전소가 있으며 이 가운데 △공업지역 7곳 △자연녹지 2곳 등 9곳을 제외한 나머지 9개 충전소는 주거지역(6곳) 또는 상업지역(3곳)에서 영업중이다.

시는 이들 9개 충전소의 경우 폭발 등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인근 주민은 물론 통행인과 차량 등에 심각한 피해를 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우선 자율적인 이전계획을 마련해 줄 것을 업체측에 요청했다.

도심지역 충전소 대표들은 최근 시와 가스안전공사가 주관한 간담회에 참석, 원칙적으로 ‘이전원칙’을 수용키로 했으며 이 중 3,4개 업체는 구체적인 이전계획까지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전희망업체에 대해서는 그린벨트 등 땅값이 비교적 싼 지역에 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행정적으로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또 산업자원부 등에 관련법령의 개정을 건의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시가 지난달 실시한 안전점검에서는 배관이음새 부식 등으로 7개업소가 시정명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김 권기자〉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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