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해는 져서 어두운데 찾아오는 사람없고…』

  • 입력 1998년 10월 2일 17시 20분


▼해는 져서 어두운데 찾아오는 사람없고 밝은 달만 쳐다보니 외롭기 한이 없네…(서울의 한 구청 공무원, 2일 예전과 달리 추석을 앞두고 선물 하나 들어오지 않으니 이 노래 가사가 생각난다며).

▼그 흔한 선물세트 하나 받지 못한 추석이지만 이나마 마지막 추석이 아니길 간절히 바랍니다(6월 부도난 노송가구의 한 직원, 추석연휴 뒤 내려질 화의 신청에 대한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며).

▼대통령이 나를 잘못 인도했고 그래서 나도 여러분들을 잘못 이끌었다(마이클 매커리 미국 백악관대변인, 1일 백악관기자단에 대한 고별인사에서 섹스스캔들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털어놓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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