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 부진 관광지구에 지구지정 취소키로

  • 입력 1998년 10월 1일 08시 46분


제주도는 30일 자본을 유치하지 못해 개발이 부진한 관광지구에 대해서는 지구지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12월말까지 관광개발 예정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여 사업추진이 부진하거나 불투명한 관광지를 가려낼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아직 사업자가 지정되지 않은 △교래 △세화 송당 △곽지 △재능 △차귀도 등 6개 관광지구는 관광개발사업이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

또 99년 착공예정인 △우보악 △원동 △돈내코 △용머리 △송악산 등 9개 관광지구는 투자자본을 확보하지 못해 역시 지구지정이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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