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道,추석 귀성객 수송대책 마련

  • 입력 1998년 9월 29일 10시 58분


경북도는 추석을 전후해 귀성객 1백70여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를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해 이 기간동안 시내외버스의 운행횟수를 대폭 늘리고 택시부제를 해제키로 했다.

경북도는 대구 동부와 북부 서부 남부 등 4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안동 포항 경주 울진 김천 상주 경남 등지로 운행하는 시외버스의 운행횟수를 현재의 하루평균 1천8백5회에서 2천3백46회로 30% 늘리기로 했다.

또 포항과 경주 구미 등 10개 시와 13개 군 지역의 시내 및 농어촌 버스의 운행도 예비차를 총동원, 운행 횟수를 7천2백21회에서 10% 늘리도록 했으며 개인 및 법인 택시의 경우 각 시군의 실정에 따라 부제를 해제토록 했다. 한편 귀성객의 증가로 극심한 교통체증이 우려되는 대구 인근과 포항지역에는 5개 우회도로를 지정, 차량소통을 원활히 하도록 했다.

우회도로는 다음과 같다.

▼대구진입로 △1코스〓의성→군위→효령→한티재→대구 △2코스〓의성→군위→동명→팔공산 순환도로→대구 △3코스〓의성→군위→가산→왜관→대구

▼포항 △1코스〓영천→안강→신광→청하→영덕 △2코스〓경주→안강→신광→흥해→영덕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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