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특집/이통 부가서비스]『편하게 빨리』서비스경쟁

  • 입력 1998년 9월 23일 19시 14분


이동통신서비스 업계가 기본적인 통화품질 경쟁에서 벗어나 ‘부가서비스 경쟁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이에따라 업체마다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내놓은 상태.

각 업체가 실시하고 있는 부가서비스를 알아본다.

▼ SK텔레콤(011) ▼

고객이 미리 선택한 뉴스 날씨 주식 운세 등에 대한 정보를 문자로 통보해준다. 또 한국도로공사가 제공하는 고속도로 및 국도의 교통정보를 음성자동응답시스템을 통해 알려준다. 서울시내 교통정보는 상담원이 직접 안내해준다.

폰메일 서비스를 실시해 휴대전화끼리 간단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PC통신이나 인터넷에 전자우편이 들어오면 이를 즉시 휴대전화기에 알려준다.

▼ 한국통신프리텔(016) ▼

‘정보전화’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면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 PCS단말기 만으로 원하는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양방향 문자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이 원하는 정보와 날짜 등을 등록해두면 그에 맞는 소식이 들어왔을 때 즉시 PCS단말기에 알려주는 ‘주문형 문자정보 통지서비스’도 인기.

영한/한영 사전검색 서비스 증권정보 은행계좌조회 스포츠정보 등 모두 60여종의 부가서비스를 제공중이다.

▼ 신세기통신(017) ▼

휴대전화로 PC통신과 인터넷 이용자에게 한글40자 영문80자 이내에서 전자우편을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인터넷 전문업체인 아이네트와 협력해 인터넷 국제전화서비스를 제공한다. 휴대전화 액정화면에 발신자의 전화번호가 나타나도록 하는 상대번호 표시기능을 갖고 있다. 이밖에 음성사서함 기능과 한국통신의 700번 서비스에 직접 접속해 관련정보를 듣는 음성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 한솔PCS(018) ▼

원샷 정보광장서비스를 운영한다. 영화 연극 비디오 음악 연예가 소식 등 다양한 생활문화정보를 제공한다. 구인구직 등산 낚시 및 스포츠정보도 제공할 예정.

국내 이동통신업계 처음으로 음성과 문자정보를 결합해 원하는 문자정보를 찾은 뒤 해당정보를 원터치방식으로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또 은행거래와 증권거래 내역을 즉시 사용자에게 통보해주며 음성팩스 음성다이얼 회의통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 LG텔레콤(019) ▼

PCS단말기와 노트북PC 등을 연결해 데이터나 그림을 주고 받는 무선데이터 서비스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무선데이터를 이용해 인터넷과 PC통신에 접속해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거나 전자우편을 주고받는 것이 가능하다.

지역날씨 증권시황 스포츠경기 교통정보 뉴스 등 10여개의 문자방송 채널을 운영한다. 각 분야별로 하루 10∼30여차례 관련정보를 제공. 연예계소식 교통정보 환율정보 바이오리듬 복권 당첨결과 개인일정 등 20여종의 생활정보도 보내준다.

〈김승환기자〉sh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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