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전세집 탐색]「대단지 신규입주」노려라

입력 1998-09-20 19:29수정 2009-09-25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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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접어들면서 이사짐을 꾸리는 가구가 늘어나고 있다. 집값은 내림세인데 비해 전세금은 3개월째 오름세를 타고 있다. 새로 입주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는 물량이 많아 전세금이 10% 정도 싸다. 9월부터 연말까지 서울과 수도권에서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는 76개 단지 4만여가구. 서울에서는 이중 35개 단지 1만6천여가구가 새로 입주한다. 올 가을에는 지난 봄 전세대란으로 이사를 연기한 가정이나 신혼부부들중에서 전세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 수도권 추천 아파트 ▼

서울 도화동 현대아파트는 9월말 입주예정으로 총가구수가 1천7백7가구인 재개발아파트. 32평형 전세금이 7천5백만∼8천만원선.

지하철 5호선 마포역과 공덕역이 10분거리로 서울역이나 시청 등 시내를 10분이면 갈 수 있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이용하기도 쉬워 교통이 편리하다.

서울 종암동 SK타운은 10월중순 입주예정으로 총가구수가 1천7백83가구이다.

전세금은 24평형이 6천만원, 33평형은 6천5백만원선이다.

단지 안에 중앙공원과 조깅코스 등이 있어 쾌적하고 아파트 안에는 식기건조기와 보조식탁 등이 설치돼 있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미아삼거리역이 10분거리.

서울 이촌동 건영2차는 9월중순부터 입주가 시작됐고 총가구수가 2천36가구인 재건축아파트. 전세금은 25평형이 7천만원선이며 용산공원과 한강시민공원이 가까워 강북 최고의 단지로 꼽힌다.

경기 능곡 주공아파트는 8월에 입주를 시작했고 총가구수 1천8백80가구이다.

택지개발지구로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일산선 화정역이 10분거리에 있다. 전세금은 21평형이 4천만원선.

▼ 계약때 주의사항 ▼

전세계약 때는 미리 등기부등본을 열람해 저당권이 설정돼 있는지 직접 알아보아야 한다.

계약을 마쳤으면 읍 면 동사무소에 가서 전입신고를 하고 확정일자를 받아야 한다. 계약서 원본을 제시하면 수수료 6백원을 받고 임대차 계약이 시작되는 일자를 찍어준다.

확정일자는 전세금 액수만큼 근저당을 설정한 것과 같은 효력이 있고 전세집이 경매될 때 그 날자에 따라 저당권 우선순위가 판가름난다. 확정일자가 찍힌 계약서를 잃어버리면 권리행사를 할 수 없다.

계약기간은 별도로 정하지 않았거나 2년 미만으로 하더라도 임대차보호법에 따라 2년으로 인정된다. 2년 계약일 때 집주인은 1년이 지난 뒤 전세금 5% 이내에서 인상할 수 있다.

나중에 집주인이 전세집에 근저당을 설정할 때는 반드시 세입자에게 알리도록 계약서에 분명히 해놓아야 한다. 전세기간중 계약해지때 전세금 반환기간 등에 대해서도 계약서에 명기하는 것이 좋다.지난 봄에 시작된 전세대란은 아직도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 전망이 불투명한 사업을 하거나 다가구주택을 소유한 집주인의 전세집은 될수록 피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이 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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