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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원로 삽화가 이우경 화백

입력 1998-09-11 19:26업데이트 2009-09-25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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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삽화가 이우경(李友慶)화백이 11일 오전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동아일보 서울신문 등에 50여년간 연재소설 삽화를 그려왔으며 그림동화집을 펴내는 등 출판 미술계에도 발자취를 남겼다. 일제시대 제2고보(현 경복고)재학중 전국학생전람회에서 우수상을 받았으며 41년부터 총독부가 주최한 선전(鮮展)에 3회 연속 입선할 만큼 재능을 인정받기도 했다. 50년대초부터 신문소설 삽화를 그리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1백여 차례의 삽화 연재를 맡아왔으며 특히 동아일보에 연재된 손창섭씨의 소설 ‘길’ 삽화는 당시 장안의 화제가 됐다. 발인 13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신영동 자하주택 1동 211호. 02―379―9966

〈허 엽기자〉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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