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으로 보는 세상]세계3大부자재산,48개국 GDP넘어

입력 1998-09-10 19:29수정 2009-09-25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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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부자 3명의 재산이 라오스 앙골라 등 48개 세계 빈국의 국내총생산(GDP)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계 최고 부자 15명의 재산 총액이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국가 전체의 GDP를 넘어섰다.

프랑스의 르 몽드지는 9일 유엔개발계획(UNDP)연례보고서를 인용해 세계 경제의 외형은 1950년에 비해 6배나 늘어났지만 지구촌의 ‘빈익빈 부익부’현상은 오히려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백만장자들의 재산 합계는 약 1조달러(약 1천3백60조원). 그러나 보고서는 관련 부자들의 이름과 재산액은 밝히지 않았다.

이에 비해 전세계에서 하루 1달러 미만의 수입으로 연명하고 있는 인구는 1억2천만명이나 된다. 보고서는 백만장자 2백25명이 각자 재산의 4%를 내놓을 경우 59억명의 지구촌 식구들에게 보건 교육 식생활 등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소비의 불균형도 커지는 추세여서 부유한 20%의 인구가 전세계 육류 및 어류 생산량의 50%를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프리카의 경우 25년전에 비해 소비가 20%나 줄어들었다.

〈파리〓김세원특파원〉clair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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