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정대철 KBO총재 사임의사 밝혀

  • 입력 1998년 9월 4일 19시 29분


경성비리에 연루돼 구속된 정대철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가 비공식적으로 총재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3일 구속된 정총재는 검찰청에서 면회한 인사들에게 “국민회의부총재 KBO총재 등 공식 직책을 하루라도 빨리 사퇴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국 KBO총재특보도 “5일 아침 구치소로 찾아가 정총재의 공식적인 뜻을 확인한후 후속대책을 구단주들과 함께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정총재는 5월27일 KBO총재로 부임했었다.

KBO는 정대철총재의 사임이 공식적으로 전달되면 빠른 시일내에 구단주총회를 열어 총재 후임문제를 거론한다는 입장이다.

〈김화성기자〉mar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