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前한국신문편집인협회장 유건호씨

  • 입력 1998년 9월 2일 19시 15분


한국신문편집인협회장과 조선일보 발행인을 지낸 유건호(柳建浩)씨가 2일 오전6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5세.

일본 와세다(早稻田)대 경제과 출신인 고인은 46년 조선일보 기자로 입사, 사회부장 편집국장 부사장 발행인 등을 거치며 40여년간 언론인의 길을 걸었다. 73년부터 10년간 신문편집인협회장을 지냈으며 대한체육회이사와 전국재해대책협의회장 등도 역임했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장남 근성(根成·외환은행 분당지점장) 차남 근풍(根豊·미국 샌프란시스코 거주)씨와 사위 고영석(高英錫·현대상선이사) 홍찬식(洪贊植·동아일보 논설위원) 홍기종(洪基宗·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장)씨가 있다. 발인은 4일 오전9시, 장지는 충남 공주시 사곡면 고당리 선영. 02―3410―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