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최호순/성금 모금액-사용처 공개해야

  • 입력 1998년 8월 20일 19시 37분


뜻하지 않은 폭우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고 재산피해도 엄청나서 온 국민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중앙재해대책본부 집계에 따르면 사망 1백81명 실종 48명 등 인명피해 및 1조3천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한다.

한편 수재의연금을 접수하고 있는 각 신문 방송사에는 많은 국민의 따뜻한 정성이 답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해마다 연말에 실시하는 불우이웃돕기 성금도 그렇고 수재민 돕기 성금도 마찬가지로 얼마의 성금을 걷어 어떻게 쓰여지는지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다.

세밀한 것까지 알려줄 수는 없겠지만 그 사용처를 알려주는 것이 뜻을 같이한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한다. 이제부터라도 투명한 운영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호순(주부·전북 익산시 영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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