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소싸움」 축제행사로

  • 입력 1998년 8월 15일 11시 30분


대구시는 10월 9일부터 3일 동안 열리는 달구벌 축제행사의 일환으로 전통 소싸움대회를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열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몸무게 5백∼7백50㎏의 ‘투우’ 60여마리가 출전, 기량을 겨룬다.

우승소 주인에게 7백만원 등 총 4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는 두류공원 야구장 중앙에 모래를 깔고 나무울타리를 쳐 지름 50m의 원형투우장을 만들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종전 달구벌 축제와는 달리 이색적인 볼거리를 주기 위해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대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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