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전립선이란?]방광밑 밤톨만한 기관…정자운동 촉진

  • 입력 1998년 8월 11일 19시 22분


남성만이 갖고 있는 부성기(副性器). 방광 밑에 붙어 있는 밤톨만한 기관으로 중앙에 요도가 지나간다. 요도는 사정관(射精管)과 연결돼 있다.

전립선에서 만들어지는 우유빛의 분비물은 사정에 앞서 요도로 방출. 산성인 질분비액과 오줌으로부터 정자를 보호하고 정자의 운동을 촉진한다. 정액의 냄새는 바로 이 액체 때문.전립선질환은 전립선 자체가 지나치게 비대해지거나 염증 또는 암이 생기는 경우. 많은 남성이 이 병으로 고생하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50,60대에서 주로 발병하지만 전립선염은 20∼40대에서 주로 발병.이들 질환은 증세가 비슷하므로 자가진단은 금물.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윤정국기자〉jk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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