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서응재/생활정보지 구인광고 주의 요망

  • 입력 1998년 8월 4일 19시 35분


요즘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직장을 잃은 실업자들이 아르바이트 자리를 얻기 위해 몰리고 있다. 이들은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기 위해 주로 생활정보신문을 이용한다.

그러나 생활정보신문의 아르바이트난을 보면 참 어이가 없다. 무엇을 배우며 아르바이트를 하라는 광고가 많은데 알고 보면 모두가 비싼 수강료를 내고 아르바이트를 하라는 것이다.

또한 신문에는 분명히 초보환영이라고 써 놓고는 초보는 보증금을 내야 한다며 돈을 받은 뒤 유유히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경제가 어려워 살기 힘든 사람이 많은데 그런 사기까지 당하면 얼마나 속이 상하겠는가.

교묘한 수법으로 돈을 챙기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한다.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는 사람들도 전후 사정을 정확하게 확인하라고 충고하고 싶다.

서응재<대학생·인천 연수구 연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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