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월드컵 결승전은 특권층의 잔치?

  • 입력 1998년 7월 10일 1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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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본인도 한번도 질타한 적이 없다고 말씀하시고 나도 한번도 질타받은 적이 없는데 왜 정책위가 대통령으로부터 질타받았다고 언론에 보도되는지 모르겠다(국민회의 김원길정책위의장, 10일 기자간담회에서).

▼게임의 열기를 높여주는 진짜 축구팬들은 경기장에서 쫓겨난 채 스폰서나 기업의 초대권을 받고 입장하는 특권층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독일의 축구관계자, 13일 열릴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 관중의 절반 가량이 초대권을 받은 공짜 손님이라며).

▼우리는 한나라나 마찬가지다. 국경선은 헛것에 불과하고 리비아인과 이집트인은 얼마든지 상호방문할 수 있다(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최고지도자를 방문한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9일 기자들에게 리비아와 이집트의 돈독한 관계를 강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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