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제이미파클래식]박세리,첫날 「덜가신 피로」

  • 입력 1998년 7월 10일 19시 11분


올시즌 메이저대회 2관왕 박세리(21·아스트라)가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바니아 하이랜드메도GC(파71)에서 벌어진 98미국LPGA투어 제이미파 크로거클래식(총상금 80만달러) 첫 라운드에서 이븐파(71타)로 도티 페퍼(미국) 앨리슨 니콜라스(영국) 등과 공동63위에 랭크됐다.

박세리는 이날 버디와 보기를 3개씩 기록했다.

공동선두는 7언더파 64타를 친 다나 돌만과 비키 오데가르드(이상 미국).

아이언 3번으로 티샷한 1번홀(파4)에서 5m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기분좋게 출발한 박세리는 7번홀(파5)에서 드라이버 티샷이 러프에 빠지는 바람에 보기를 기록,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후반 들어 박세리는 10, 11번홀에서의 연속보기를 16, 17번홀 연속버디로 만회했다.

박세리는 이날 아이언샷이 호조를 보였으나 퍼팅이 33개로 부진해 언더파 진입에 실패했다.

한편 박지은(애리조나주립대)은 공동44위(1언더파 70타)에 랭크됐고 이주은(현대자동차)과 서지현은 공동1백13위(3오버파 74타)에 머물렀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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