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서울시,아파트 입주자 모집기간 9월부터 단축

  • 입력 1998년 7월 8일 19시 35분


신청에서 계약체결까지 57일 걸리던 아파트 동시분양기간이 29일로 크게 단축된다.

또한 청약접수기간도 현재 접수대상을 무주택우선공급과 1∼3순위자로 나눠 8일간 실시하던 것을 대폭 줄여 이틀간 실시한다.

서울시는 “주택경기 활성화와 분양신청자의 청약기회 확대를 위해 입주자 모집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주택은행 청약실과 전산프로그램개발 등의 업무협의를 거쳐 9월초 8차 동시분양부터 시행할 계획.

이를 위해 시는 분양업체가 각 구청에 내는 입주자 모집신청기간을 6일에서 3일로 단축하고 각 자치구가 서울시에 제출하는 채권상한액 심의 및 동시분양 참가신청기간도 3일에서 2일로 줄이기로 했다.

청약접수기간도 무주택 우선공급과 1,2순위자를 하루에 받고 3순위자는 둘째날에 받아 기존의 8일에서 2일로 접수기간이 줄어든다.

시관계자는 “입주자 모집기간 단축으로 청약예정자에게는 다음 청약의 준비기간이 늘어나고 주택건설업체에는 자금조달시기를 앞당기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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