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임창열 경기지사]『세일즈 도지사 될터』

  • 입력 1998년 7월 1일 19시 40분


“6·25이후 최대국난인 경제위기극복을 위해 ‘세일즈도지사’가 되겠습니다.”

1일 ‘21세기 도전, 창조, 희망―경기도’라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취임한 임창열(林昌烈)경기도지사의 일성이다.

임지사는 특히 “모든 외국투자가에게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처리하는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돼있으며 국내외 기업에 투자에 필요한 모든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선언했다. 그가 제시한 50대과제에는 △3백억달러 외자유치 △중소기업육성기금 1조원 조성 △경기순환철도 등 수도권광역도로망구축 △첨단 벤처 테크노파크 조성 △북부지역개발법 제정 △경기교육대 설립 등 야심찬 계획이 즐비하다.

그는 “경기도는 수도권정비계획 개발제한구역 군사보호구역 상수원특별대책지역 등 4대규제가 족쇄를 채우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협의해 임기중 이런 규제를 모두 풀고 수도권발전법을 제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북부지역의 잠재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풀고 불균형을 과감히 개선, 경기도를 통일을 준비하는 ‘희망의 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수원〓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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