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도내 쓰레기매립장 조성사업 백지화 조짐

  • 입력 1998년 6월 16일 08시 15분


광주시가 추진해온 자치구별 쓰레기매립장 조성사업이 백지화될 것으로 보인다.

고재유(高在維)광주시장 당선자는 최근 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광역매립장을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고당선자의 이같은 발언은 시가 그동안 추진해온 5개 자치구별 자체매립장확보방침을 뒤엎은 것으로 앞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광주지역의 하루 쓰레기 발생량은 1천2백여t이며 시가 현재 사용중인 8만여평 규모의 북구 운정동 광역매립장은 내년중 포화상태에 이른다.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