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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6월 13일 2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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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는 13일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말론(39득점 9리바운드)과 스탁턴(12어시스트) 콤비의 활약으로 시카고 불스를 83대81로 눌렀다.
3, 4차전에서 데니스 로드맨의 밀착수비에 걸려 부진을 거듭했던 말론은 이날 승부를 가른 3쿼터에만 18점을 넣었다.
유타는 이로써 2승3패를 기록, 15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홈구장인 델타센터에서 6차전을 갖게 됐다.
전반을 30대36으로 뒤진 유타는 3쿼터 5분56초 스탁턴의 레이업슛으로 45대43이 돼 첫 역전에 성공한 뒤 말론의 중거리슛이 잇따라 꽂혀 승부를 갈랐다.
4쿼터들어 공격의 고삐를 더욱 조인 유타는 2분58초 러셀이 2점을 보태 68대60으로 이날 최대 점수차인 8점차까지 달아났고 이후 한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3연패의 꿈에 젖어있던 시카고는 고비마다 터진 토니 쿠코치(30점)의 3점슛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갈수록 몸놀림이 둔해져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마이클 조던(28점)의 후반 슛 성공률이 크게 떨어진데다 피펜은 6점으로 슛난조를 보였고 로드맨은 3리바운드에 그쳤다.
시카고는 종료 1.1초전 81대83으로 뒤진 상황에서 공격 기회를 잡았으나 강압수비에 걸려 재역전에는 실패했다.
〈시카고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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