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파일]韓通「세계로」號,中해저케이블공사 끝내

  • 입력 1998년 6월 12일 19시 49분


한국통신의 해저 광케이블 매설 수리 전문선박인 ‘세계로’호가 처음으로 국제 해저광케이블 공사를 끝내고 1백20만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였다.

한국통신은 세계로호가 5월 23일부터 6월 11일까지 중국 양쯔강(揚子江)하류 제6국제해저케이블 매설공사에 투입돼 해저광케이블과 중국 육상 케이블을 연결하는 9㎞구간 공사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구간은 물살이 빠르고 해저면 상태가 보이지 않는 난공사 구간으로 세계로호에 탑재된 무인 수중작업정이 원격조정을 받아 매설공사를 실시했다.

한국통신은 이번 공사대금으로 1백20만달러(17억원)를 받았으며 중국 연안의 다른 해저케이블 매설공사도 추가로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환기자〉sh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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