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25억원을 들여 죽도시장과 송도동을 연결하는 교량을 임시로 설치하고 시장을 끼고 내항으로 흐르는 칠성천을 복개, 주차장을 신설하는 한편 옛 삼일자동차학원 부지 3천평도 주차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외지인이 죽도시장을 쉽게 찾도록 하기 위해 주요 간선도로변 15개소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키로 했다.
일제 때부터 건어물과 생선 생활필수품 등을 취급해온 죽도시장은 현재 9천3백여평의 면적에 5백59개 점포가 들어서 있으나 대부분 건물이 낡고 보행자 통로가 좁은 데다 주차장이 없어 고객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포항〓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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