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기불황 장기화에 따른 소비량 감소 등으로 소와 돼지 닭 등 축산물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현재 1백㎏짜리 돼지의 산지가격은 17만원 선으로 2∼3월 21만원 선보다 19% 가량 하락했다.
특히 최근 일본수출마저 줄어들어 돼지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우의 경우 5백㎏짜리 비육우가 2백10만원대로 지난해 말 2백32만원보다 더 떨어져 생산비(3백만원)에 훨씬 못미치고 있다.
달걀은 개당 65원으로 지난해 말 93원보다 30% 가량 폭락했다.
경남도 김차용(金次鏞) 축산과장은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소비촉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으나 구매력이 크게 떨어져 축산농가의 어려움은 조만간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정훈〉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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