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용어사전]복덕방

  • 입력 1998년 6월 7일 20시 14분


옛날에는 각종 부락제(部落祭)때 제사상에 차린 음식이나 가축의 살코기를 마을로 가져와 한 곳에 차려 놓고 나눠먹는 음복(飮福)과 음덕(飮德)의 신성한 장소였다. 이후 부동산 뿐만아니라 물건이나 각종 동산, 사람까지도 중개하는 역할을 맡았으나 근대화 과정에서 현재와 같은 집이나 토지 등 부동산만을 중개하는 곳을 가리키는 의미로 변질돼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80년대 중반 공인중개사 제도가 도입되면서 복덕방이라는 이름은 사라지고 현재는 대부분 공인중개사 사무소로 이름이 바뀌었다.

(출전〓‘땅이야기’ 한국토지공사 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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