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는 6월 한달 동안 대우차와 쌍용차를 구입한 고객을 위해 사고보상보험에 가입해주는 ‘대우 새로운 보험’무료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이달 중 판매된 마티즈나 레간자 등의 사고로 인해 운전자나 탑승자가 사망하거나 영구적으로 신체기능을 완전히 상실할 경우 1인당 5천만원씩 최고 2억원, 체어맨과 아카디아의 경우 1인당 1억원씩 최고 4억원까지 수령할 수 있다. 보험적용기간은 차량 인도 후 신규 등록일부터 1년간.
국제통화기금(IMF)한파 이후 자동차 내수판매가 작년에 비해 40∼50%씩 격감하자 자동차업체들이 내수촉진을 겨냥한 갖가지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삼성은 ‘한번 타보시라니깐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시승예약제를 전국적으로 시행중에 있고 상여금을 받을 때마다 할부금을 지불하는 상여금제 등 네 가지 방식의 차값 지불방식을 도입했다.
현대는 15일까지 산악회원 골퍼 수렵회원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스타렉스 클럽을 대여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기아는 한술 더 떠 아예 차를 사지 말고 빌려 타라고 권유한다. 기아자동차판매는 엔터프라이즈부터 프라이드까지 전차종을 대상으로 1∼3년간 장기 대여하는 렌터제를 3일 도입했다. 크레도스의 경우 3년간 임대할 경우 사는 것보다 5백18만원이 덜 든다고 선전하고 있다.
〈이희성기자〉lee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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