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명예퇴직 교원 지난해보다 7배가량 증가

  • 입력 1998년 6월 3일 08시 41분


광주 전남지역의 명예퇴직 교원이 지난해보다 7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8월31일자로 명예퇴직하는 교원은 광주 1백59명, 전남 2백5명 등 모두 3백64명으로 지난해 8월말의 48명에 비해 7.6배나 늘었다.

광주의 경우 지난해에는 명예퇴직 교원이 16명에 그쳤으나 올해는 초등 70명, 중등 89명으로 10배나 증가했다.

전남도의 경우도 초등 1백31명, 중등 74명 등 모두 2백5명으로 지난해 32명에 비해 6.4배 늘었다. 이처럼 명예퇴직자가 급증한 것은 올해부터 명예퇴직 기준이 종전 55세이상에서 45세 이상으로 낮춰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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