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울대병원장 취임 박용현씨

  • 입력 1998년 6월 1일 20시 10분


“환자들이 마음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열린 병원’으로 바꾸겠습니다.”

1일 서울대병원장에 취임한 박용현원장. 모든 진료와 업무를 환자 중심으로 개선해 △양질의 진료 △쾌적한 병원 △환자 감동의 ‘3대 목표’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서울대병원은 국내 최고의 의료진으로 이뤄져 있지만 불친절하다는 평판을 듣고 있다”면서 “환자와 보호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불편신고함’에 접수된 내용을 꼼꼼히 읽어 환자의 불편을 덜어주겠다”고 말했다.

박원장은 두산그룹 고 박두병(朴斗秉)회장의 6남1녀 중 차남으로 박용오(朴容旿)현회장의 동생. 박원장은 “조직을 팀제로 개편하고 인세티브제를 도입해 직원이 환자를 위해 뛰어다니도록 만들겠다”면서 “진료실을 넓고 안락하게 고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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