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모방과 끼어들기마케팅이 범람할 것』

  • 입력 1998년 6월 1일 20시 10분


코멘트
▼우스갯소리를 처벌한다면 옷깃을 스치는 찬바람도 기분 나쁘다고 사법처리하게 될 지 모른다(김홍신 한나라당의원, 1일 우스갯소리였던 자신의 ‘미싱발언’을 청와대와 검찰이 사법처리하려 한다고 비난하며).

▼검찰은 ‘여당무죄 야당유죄’ ‘호남무죄 영남유죄’라는 시중의 빈정거림을 받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한나라당 총재단, 1일 지방선거기간중 검찰이 편파수사를 해왔다고 비난하며).

▼우리는 우리의 두발로 서겠다는 의지를 갖고 행진을 시작했다(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총리, 파키스탄의 두번째 핵실험에 대한 국제적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라호르에서 가진 대중집회를 통해).

▼이번 사건은 대통령의 성관계에 관한 것이 아니라 위증과 사법방해, 증언간섭 등에 관한 것이다(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섹스스캔들을 수사중인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팀의 찰스 바컬리 대변인, 클린턴 대통령이 바쁘다는 핑계로 연방대배심에서의 증언을 계속 거부할 경우 소환장을 발부할 것이라며).

▼처음 계획을 맡았을 때 내가 미친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었다(미국 국립항공우주국의 케빈 칠턴 연구원, 미국과 러시아가 공동추진중인 지구궤도상의 첫 상설 우주연구소 조립계획이 처음에는 불가능한 것으로 보였다며).

▼모방과 끼여들기 마케팅이 범람할 것으로 예상한다(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 제조사인 미국 파이자의 앤디 매코믹 대변인, 비아그라가 선풍적 인기를 끌자 비슷한 이름의 정력증진제나 비아그라와 연결시킨 각종 상품광고가 나오기 시작한데 대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