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지방수/「모녀의 눈물」성금

  • 입력 1998년 5월 27일 2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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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3월 23일자 모녀의 눈물란에 소개된 김예순씨 가족의 후원자로서 어렵고 힘든 이들에게 보탬이 되어주신 동아일보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기사가 나간뒤 한 아주머니는 직접 찾아와 이름도 밝히지 않고 열심히 살아라는 격려와 함께 20만원을 주고 돌아갔는가 하면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또는 동아일보에 기탁하는 방식으로 도움을 주었다.

또한 이들의 주거환경이 열악해 목돈이 필요하던 차에 롯데제과 여직원 모임인 햇님회 회원들이 일일찻집 수익금 3백50만원을 쾌척,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시간과 돈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모금에 앞장서 준 남영동사무소 이미경씨에게 감사를 드린다. 아직도 우리 사회는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이들이 있어 희망찬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지방수(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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