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문제 해결책은 채권자측에 있다』

  • 입력 1998년 5월 14일 19시 27분


▼임권택감독의 영화들은 몇몇 미국 영화들에서 나타난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꿨다(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이그재미너지,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에 출품된 임감독의 ‘서편제’‘씨받이’ 등 작품을 높이 평가하며).

▼문제의 해결책은 채권자 측에 있다(프랑스 정부산하 두뇌집단 CEPII소속 경제학자인 미셸 알리에타, 정부 정책의 잘못 탓으로만 돌려지던 과거의 위기와 달리 아시아위기는 민간 금융기관들의 무분별한 대출도 책임이 있다며).

▼시골에서 닭서리를 하는 사람이 ‘닭’이 없어 ‘닭서리’를 했다고 주장하는 꼴이다(김영선 한나라당의원, 14일 김종필 국무총리서리 임명에 관한 헌재 변론에서 여당이 ‘총리’가 없어 ‘총리서리’를 임명했다고 주장한다며).

▼국민회의 의원들이 유태인병사라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아랍병사다(한나라당의 한 당직자, 14일 국회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기대만큼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며).

▼인도의 핵실험을 핵무기 기술 획득에 좋은 기회가 될 ‘공개 초청장’으로 간주하는 국가들이 있을 것이다(윌리엄 코언 미국 국방장관, 인도 핵실험이 세계의 핵무기 경쟁 등 연쇄반응을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하며).

▼G7 국가들에는 여전히 러시아에 감추고 싶거나 러시아를 제외한 채 결정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러시아 일간지 네자비시마야 가제타, 러시아가 15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G8 정상회담에 참가하지만 정식회원으로 보기에는 아직 문제가 있다며).

▼정부의 주장이 매우 약한 것으로 보인다(미국 워싱턴DC 순회법원,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98이 윈도 소프트웨어 판매에 적용되어온 독과점금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판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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