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삐삐쳐라』 재치로 성폭행 모면

  • 입력 1998년 5월 5일 20시 15분


▼…서울 방배경찰서는 2일 새벽 서울 서초구 방배4동에서 귀가하던 정모씨(22·여·회사원)를 뒷골목으로 끌고가 핸드백을 빼앗고 성폭행하려던 박모군(17·서울 K고1년)에 대해 5일 강간미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박군은 정씨가 호출기번호를 가르쳐주며 “나중에 연락해서 다시 만나자”고 달래자 그냥 돌려보낸 뒤 이날 오후 연락을 취하면서 자신의 호출기번호를 알려줬다가 신고를 받은 경찰의 호출기번호 조회로 덜미가 잡혔다고….

〈박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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