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안세근/인천매립지 황무지로 방치 말아야

  • 입력 1998년 4월 30일 08시 05분


인천매립지는 더이상 우량농지가 아니며 정부가 약속했던 농업용수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황무지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 그나마 동아건설은 매립지 내의 공촌천과 관정개발로 얻은 지하수로 약 30만평에 89년부터 지금까지 농사를 짓고 있다.

80년 매립당시 1천1백30만평에 달했던 매립면적도 정부와 인천시에 의해 약 7백57만평이 용도변경돼 수도권 쓰레기매립장과 서인천복합화력 공촌하수종말처리장 신공항고속도로부지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황무지 상태로 방치돼 있는 3백73만평의 땅에 40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해 개발함으로써 연 인원 34만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2억∼3억달러의 외화수입을 거둘 수 있다. 동아건설은 이미 용도변경에 따른 개발이익금을 전액 정부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세근(동아건설 인천매립지 개발기획단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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