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원진레이온터에 첨단아파트단지 들어선다

  • 입력 1998년 4월 28일 19시 57분


《경기 남양주 옛 원진레이온 공장 부지가 21세기형 대규모 첨단 아파트단지로 변모한다. 임대주택건설 전문업체 ㈜부영이 건설하는 이 아파트 단지에는 2001년부터 2002년까지 모두 5천7백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미니신도시라고 불릴만한 이 대단지는 서울 출퇴근이 편리하고 녹지비율이 높아 주거여건이 뛰어난 편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광통신시설이 시범 설치돼 21세기형 주거시설 기능을 갖추게 된다.

29일부터 무주택우선순위 접수를 시작으로 일반 분양에 들어간다.

▼특징〓1만2천평 부지에 모두 5천7백56가구가 들어선다. 백화점(1개) 학교(3개) 동사무소 우체국 등 공공기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자족적인 미니신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교통 여건이 뛰어난 편이다. 2002년말 최종 완공 예정으로 청량리∼덕소 구간(18㎞) 복선전철화 사업이 지난해 10월 착공됐다. 단지 바로 앞에 여객전용역으로 도농역이 자리잡아 서울 도심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단지 앞으로 경춘국도가 지나가고 구리∼판교간고속도로 아차산길 올림픽대로 등이 가까워 자동차로 서울 강동지역은 20분대, 서울 강남과 도심은 40분대면 닿을 수 있다.

민간이 짓는 아파트로서는 처음으로 교통영향평가와 도시계획설계를 해 대부분 주차시설을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에는 입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테마공원 산책로 등을 조성, 녹지비율이 40%에 달한다.

천마산 축령산 수락산 북한강 등이 가까워 주말 레저생활도 편리하다.

이 단지에는 국내 최초로 아파트 단지내 광통신시설이 설치돼 21세기형 주거시설로서의 기능을 갖춘다. 한국통신이 설치하는 광통신시설을 이용하면 현재보다 2백∼3백배 빠르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고 주문형비디오(VOD)나 원격교육 원격의료 영상통신이 가능해진다. 전자신문 전자상거래 홈쇼핑 소호(SOHO)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분양 일정〓29일부터 1차분 아파트 2천42가구에 대해 분양신청을 받는다. 나머지 2차분과 3차분은 각각 7월과 10월경 분양될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될 아파트의 평형별 가구수는 △32평형 3백24가구 △45평형 5백77가구 △49평형 4백가구 △58평형 6백41가구 △65평형 1백가구.

평당 분양가는 5백8만원선.

청약자격은 모집공고일(22일) 현재 1년 이상 남양주시에 거주한 사람에게 우선 청약권이 주어지는 ‘지역우선 공급제도’가 적용된다. 분양은 △29일과 30일에 무주택우선공급 △5월2∼9일까지 일반공급 1∼3순위가 접수된다. 문의전화는 0346―555―2411∼4, 02―784―0382∼4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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