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해강초등교,「삶의 현장」교육 효과커

  • 입력 1998년 4월 24일 08시 43분


부산 해강초등학교는 최근 수학여행 대신 ‘삶의 현장’을 다녀와 교육효과를 거뒀다.

이 학교 6학년 2백78명은 14,15일 이틀동안 자매결연학교인 남해군의 덕신 및 고현초등학교로 학습여행을 떠났다.

학생들은 이들 학교 운동장에서 야영생활을 하며 준비해간 쌀과 반찬으로 식사를 했다. 여행경비는 1인당 왕복차비 1만원뿐.

학생들은 이틀동안 갯벌에 나가 게를 잡거나 조개를 줍고 마늘뽑기와 감자심기 등 농어촌생활을 직접 경험했다.

이와 함께 이순신장군의 유적지와 삼베짜는 마을 등을 둘러보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이 학교 한옥주(韓玉珠)교장은 “학부모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틀에 박힌 관광지 수학여행보다 훨씬 높은 체험학습효과를 거둬 학부모와 학생 교사 모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부산〓석동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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