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텔레마케팅협회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우승술(禹勝戌·52)한국통신 마케팅본부장은 “그러나 국내 기업의 텔레마케팅에 대한 인식은 초보 수준”이라고 말한다.
대표적인 예가 080(수신자요금부담)서비스. 국내에 도입된 지 8년이 지났지만 전화요금을 아직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기업이 많다.
그렇지만 “시내전화 한 통화(45원)로 고객 한 명을 만날 수 있다면 오히려 싼 것이 아니냐”고 그는 주장한다. 최근 케이블TV 홈쇼핑채널이 080서비스로 짭짤한 수익을 올리면서 이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
일부 기업은 애프터서비스를 한 후 고객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만족도를 확인하고 고객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에 축하전화 또는 선물을 하기도 한다.
우회장은 “앞으로 텔레마케팅협회에서 요원 교육과정을 개설, 텔레마케팅 자격증을 주는 등 인력양성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02―725―2321
〈김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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