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5일 노총장 취임이후 줄곧 총장 퇴진운동을 벌여온 인하대 총학생회(회장 이영일·수학4년)는 최근 총장실과 부총장실, 각 처장실 출입문에 빗장을 쳐 출입을 막고 있다.
학생회측은 지난달 10일 이덕출 공대교수가 부총장직을 수락한데 항의, 부총장실과 이사장실 출입문에 각목으로 빗장을 쳤다. 또 지난달 20일에는 총장실과 각 처장실까지 폐쇄했다.
이에 따라 노총장과 이부총장 등 보직교수들은 연구실 등에서 업무를 보는 등 파행행정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교수협의회와 노조, 총학생회로 구성된 ‘재단총장 반대 및 학원의 민주개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달 11일 “재단측이 일방적으로 임명한 노총장을 인정할 수 없다”며 노총장 임명승인을 철회해 줄 것을 교육부에 요구했다.
〈인천〓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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