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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4월 9일 1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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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도쿄에서 벌어질 한일대학축구경기에 대한 유병진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46·명지대부총장)의 기대는 크다.
―이 대회의 의의라면….
“국제경기에 참가할 기회가 적으면 ‘우물안 개구리’ 신세가 될 수밖에 없다. 국가대표팀의 젖줄인 대학대표팀이 국제경기를 갖는 것이 고작 4년마다 열리는 유니버시아드대회밖에 없는 실정에서 이번 한일전은 대학선수들이 국제경기 경험을 쌓는데 큰 몫을 하고있다. 앞으로 매년 홈앤드 어웨이로 치르기 위해 일본측과 상의할 생각이다.”
―양국 대학축구를 비교한다면….
“일본은 체계적인 육성과 집중적인 투자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답보상태다. 기본적으로 시설면이나 경기참가 등 축구여건이 절대 열세에 있다.”
―이 대회의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한다면….
“현재의 한일전에서 현재 급속한 축구발전을 이루고있는 중국을 포함시킨 3개국 대회로 발전시키는 것이 좋겠다.”
〈이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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