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경부고속철,수지타산만으로 따질수 없다

  • 입력 1998년 4월 6일 19시 59분


▼감사원의 논리대로라면 일제시대부터 계속 적자상태인 경부선 철도나 지하철 사업도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냐. 국가의 주요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인 경부고속철도사업을 수지타산만으로 따져서는 곤란하다(이정무 건설교통부장관, 6일 감사원의 경부고속철도 특감결과를 비판하며).

▼후보자를 공천하지 않거나 타당 후보를 지지하는 행위는 이미 정당정치를 포기하겠다는 발상으로 이러한 정당은 존립가치가 없다(맹형규 한나라당 대변인, 6일 집권여당과 국민신당의 연합공천 시도를 비난하며).

▼이것은 마치 방화광이 소방서 비용에 대해 불평하는 것이나 다름없다(제임스 케네디 미국백악관 대변인, 빌클린턴대통령의 성추문 혐의를 방어하기 위해 1백여명의 변호인과 법률 보좌관이 미국민의 부담으로 일하고 있다는 미상원 세입위원회 벤 나이트호스 캠벨 소위원장의 주장을 반박하며).

▼공부를 더해 학위를 따느니 차라리 재출마를 포기하고 마음을 비워 후진들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편이 낫다(삼파오 프라추압모아 전태국농무부장관, 차기 총선부터 최소한 대졸 이상자만 각료에 임명될 수 있도록 한 신헌법이 발효되자 재출마를 포기하겠다며).

▼그 편지들은 내 소유로 나는 편지들을 팔거나 남에게 보여주거나 이용하려 한 적이 없다(고 다이애나 전 영국왕세자비의 전 애인이었던 제임스 휴이트, 다이애나비가 자신에게 보낸 편지가 도난당해 켄싱턴궁에 전달된 것과 관련해 편지를 되돌려받기 위해 법정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선언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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