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인터넷 「야후」창립자 제리 양

  • 입력 1998년 3월 31일 19시 53분


인터넷 최고의 인기 정보검색 서비스 ‘야후!’의 창립자 제리 양(29)은 31일 “올해 전세계 인터넷 광고시장은 10억달러 규모로 팽창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인터넷시장은 지속적으로 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한중인 그는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는 인터넷 광고의 역할이 컸지만 앞으로는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전자상거래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모든 사업의 성공에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방한목적은 최근 한국의 자회사인 야후코리아가 하루 1백만 페이지 접속을 돌파한 것을 축하하기 위한 것.

“7개월 전 야후코리아를 세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만 해도 야후코리아가 이처럼 단기간에 성장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못했다.”

그는 “한국의 인터넷시장이 지속적으로 커나갈 것으로 보고 외국 인터넷업체로는 최초로 한국에 투자했던 것”이라며 “한국경제가 좋든 나쁘든 지금은 인터넷시장의 기초를 닦아놓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터넷이 기업활동의 주요 매체로서 한국인 모두가 발전하는데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홍중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