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마라톤/인터뷰]자원봉사활동 동국대 김현경양

  • 입력 1998년 3월 29일 2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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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마라톤 마스터스대회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동국대 사회복지학과 김현경양(22·경주시 성건동 636)이 맡은 일은 행사장 안내. “선수들은 어디로 들어가요?” “배번받는 곳은 어디예요?” 등 아침 일찍부터 밀려들어온 참가자들의 물음에 밝은 웃음을 잃지 않고 일일이 안내를 해주고 있는 김양을 행사장에서 만났다.

과학생회 자원봉사부장이기도 한 그는 입학한 이후 고아원 맹인협회 사회복지관 등 경주 일대 사회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기특한 대학생.

“작은 힘이나마 남을 도울 수 있다는 뿌듯함으로 충만해지는 것이 자원봉사의 매력”이라는 그는 특히 동아마라톤 마스터스대회와 같은 대규모 행사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과후배들과 함께 참여한 그는 “데이트하느라 공부하느라 바쁠텐데 소중한 주말을 군말없이 따라와준 후배들이 고맙다”며 “졸업 후에는 전공과 봉사활동 경험을 살려 장애인시설에서 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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