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순례/한일銀]부실여신비율 6대市銀중 최저

  • 입력 1998년 3월 17일 20시 02분


32년 조선신탁회사로 출범해 60년 한일은행으로 간판을 바꿨다.

81년 정부지분이 절반이하로 줄면서 한국 최초의 민영은행이 됐다.

창립 65년째인 지난해 총수신고는 27조9천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6대 시중은행 중 두번째로 높은 5.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뱅커스지가 발표한 자본기준 은행랭킹도 1백36위로 시중은행 중 가장 높았다.

부실여신 관리 능력에 강점이 있다. 지난해말 현재 이자 등을 받지 못하는 부실(무수익)여신 비율이 3.6%로 6대 시중은행 중 가장 낮다. 은행감독원의 경영평가에서도 6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2등급을 받았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은행감독원 기준 8.94%, 국제통화기금(IMF)기준 6.90%. 1월에 실시한 자산재평가분을 반영하면 IMF기준으로도 8.52%가 된다. 지난해 4천7백억원을 기록한 업무이익도 6대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전년대비 29.1%가 증가, 강력한 영업력을 과시했다.

한일증권 한일리스 한림투자신탁 한일중부상호신용금고 한일은시스템 한일렌탈 한일할부금융 등 7개 계열사가 있다.

〈이용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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