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복합꽃집」성공법,다양한 이벤트로 『시선』끌기

  • 입력 1998년 3월 16일 20시 11분


불황을 이기는 ‘복합’ 꽃집, 어떻게 창업하고 어떻게 운영해야 할까.

▼창업은 이렇게〓5평 이상의 사업장이 필요하다. 선물용품이라는 특성상 점포 입지는 사무실이 밀집한 역세권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좋다. 주부가 많은 아파트 단지나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중심가도 적당하다. 경제적 수준이 중산층 이상인 지역에 점포를 내야 한다.

▼성공 운영 포인트〓생화는 주인이 직접 도매시장에서 떼어 와야 한다. 각종 인테리어제품은 체인점 형태로 운영된다. 허브를 비롯해 아트플라워나 화훼용품은 수시로 공급받을 수 있다. 부피가 큰 관목류는 카탈로그만 준비해 놓고 주문 배달하는 형식을 택하는 게 좋다.

선물용 수요가 많기 때문에 때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한다.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는 물론이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탄절등선물수요가 있는 날은 놓치지 말고 이벤트를 벌인다.

평소 은은한 음악을 틀어놓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도 좋은 방법. 가게 전면은 탁트인 통유리로 설계하고 눈길을 끌만한 제품과 미니 플래카드 등으로 예쁘게 꾸민다.

가끔 ‘애인을 위해’ ‘우정 만들기’‘아빠힘내세요’등 주제를 선정해 눈길 끄는 제품을 할인해서 파는 것도 요령.

▼돈은 얼마나 벌까〓꽃인테리어점에서 파는 제품의 평균 마진율은 30∼50%. 전체 매출액에서 생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30% 안팎으로 적은 편이다. 10만원이 넘는 값비싼 선물용품보다 1만원 정도의 상품이 많이 팔린다.

〈홍석민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