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선동렬 『웃고』 이종범 『울고』

  • 입력 1998년 3월 13일 10시 26분


선동렬(35)과 이종범(28)이 시범경기 들어 처음으로 함께 출전했지만 희비가 엇갈렸다.

선동렬은 일본 나고야돔구장 개막전으로 팬서비스를 위해 야간경기로 열린 12일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서 3대3 동점인 9회초 등판, 세타자를 가볍게 범타로 요리했다.

선동렬은 5번 윌슨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6번 하시카미를 삼진, 7번 우에다를 유격수 직선타구로 잡았다.

이날 선동렬의 최고 구속은 1백47㎞, 투구수는 12개.

반면 전날 홈런을 쳤던 이종범은 7회 볼넷을 얻어낸 것을 빼곤 5타석에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로써 선동렬은 올시즌 시범경기에서 2차례 등판해 2이닝 무안타 무실점, 이종범은 16타수 4안타 타율 0.250에 6타점 2도루를 기록했다.

〈장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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