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이야기/10일]고운 임 오시려나 『창가엔 봄비』

  • 입력 1998년 3월 9일 19시 50분


봄이 되면 특별한 이유없이 몸이 나른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입맛도 떨어지고 특히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면 졸음이 쏟아지곤 한다. 춘곤증은 신체의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다. 봄철에는 겨울에 비해 활동량이 늘어나 몸이 피곤해지기 때문.

일교차가 크고 변덕이 심한 봄날씨에 적응하기 위해 체력소모가 많아지는 것도 원인 중 하나다. 춘곤증을 이기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 그러나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한 법.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시작하면 신체기능에 이상이 올 수도 있다. 식사 후 체조나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을 해 보는 것도 좋겠다.

전국에 봄비. 강원 영동산간에는 눈발도 날리겠다. 아침 4∼7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거나 비슷하다가 낮에는 8∼13도로 어제보다 약간 떨어지겠다.

〈홍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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