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이색사업]日 현상공모정보 제공업

  • 입력 1998년 3월 9일 19시 49분


기업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광고 수단 가운데 하나가 바로 경품을 내건 현상 공모. 응모하는 사람으로서는 운만 좋으면 도서상품권에서 승용차에 이르기까지 ‘짭짤한’ 소득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언제 어떤 공모가 이뤄지는지 하루 종일 신문과 방송을 보고 있을 수는 없는 일.

일본에서는 각종 현상 공모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제공하는 업체가 생겨 인기를 끌고 있다. 원더웨이브사가 바로 그곳.

이 회사에서는 매주 2백여건에 이르는 현상 공모 정보를 모아 팩스나 PC통신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정보의 메뉴는 △생활용품 △여행 상품 △초대권 △귀금속 △가전제품 △식품 △상품권류 등으로 분류하고 마감일이 가까운 순서로 게재해 회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회원이 되려면 가입비 1천엔(약 1만3천원)과 월회비 2천엔(약 2만6천원)씩을 내야 한다. 회원은 대부분 20,30대의 주부층으로 현재 2만명 정도.

비회원은 전화를 이용한다. 국내의 ‘700 서비스’와 비슷한 형태.

(자료제공:한국사업정보개발원 02―761―3511)

〈홍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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