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선동렬 『출발 산뜻』 조성민 『출발 비틀』

입력 1998-03-01 21:02수정 2009-09-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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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의 태양’ 선동렬(35·주니치 드래건스)이 올들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산뜻한 출발을 했다. 반면 ‘거인의 희망’ 조성민(25·요미우리 자이언츠)은 최고구속 1백48㎞를 기록했지만 뭇매를 맞았다.

선동렬은 1일 전지훈련지인 오키나와 나고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1대1 동점인 6회말에 등판, 세 타자를 범타로 요리했다.

선동렬은 첫 타자인 9번 히로이시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1번 이데 2번 가네코를 3루땅볼과 2루수 파울플라이로 각각 잡아내며 볼 5개(직구 4개, 싱커 1개)만으로 가볍게 삼자범퇴를 이끌어냈다.

주니치는 이날 선발 야마모토와 용병투수 자비스(5회), 선동렬(6회), 히가사(7회), 쇼스(8회), 마이다(9회) 등 주전투수 6명을 투입해 2대1로 승리했다.

그러나 조성민은 미야자키에서 열린 롯데 지바 마린스와의 시범경기서 1대1로 동점인 9회초에 등판, 제구력 난조를 드러내며 4안타 3실점하고 물러났다.

이로써 조성민은 올들어 불이 붙은 힐만과의 외국인선수 1군 엔트리 경쟁에서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힐만은 일본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중 최고연봉(2억5천만엔) 소득자지만 지난해 왼쪽 어깨수술 후유증에서 헤어나지 못해 첫 실전피칭인 지난달 28일 자체 홍백전에서 2이닝 1실점하고 물러났었다.

〈장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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