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여수 오동도]새마을 하루2회-무궁화 8회운행

  • 입력 1998년 2월 19일 08시 32분


▼가는 길〓서울역에서 전라선의 종착역인 여수까지 새마을호가 하루 2회(2만6천원·오전 9시35분, 오후 5시35분·5시간30분 소요), 무궁화호(1만7천1백원·6시간 5분 소요)가 평일 하루 8회(주말 10회) 운행된다. 여수역에서 오동도까지는 걸어서 10분 거리. 항공편은 서울∼여수 하루 13편이 운항된다. 공항버스를 이용해서 여수역까지 가면 된다. 고속버스는 서울 강남터미널에서 40분 간격(5시간 30분 소요)으로 있다. 돌산도 향일암까지는 여수 시내버스정류장에서 111번 시내버스가 수시로 있다. 오동도에서 유람선 프린스호(2천7백원)를 타고 가도 된다. 철도청은 여수 오동도의 동백꽃과 향일암의 해돋이를 볼 수 있는 동백관광열차(3월7일 밤 10시30분 서울역 출발∼8일 밤 9시 서울역도착)를 무박2일코스로 운행한다. 1인 5만4천원. 문의 서울역 안내센터(02―392―7788)나 홍익여행사(02―717―1002). ▼먹을 거리〓돌산 갓김치가 으뜸. 혀에 살짝 걸치는 쓴맛이 겨울철 잃어버린 입맛을 돋워준다. 코를 톡 쏘는 맛이 홍어회와는 또 다르다. 막걸리를 한잔 곁들이고 돌산대교 너머 지는 붉은 해를 바라보면 어화, 신선이 따로 없다. 돌산 갓김치는 ‘여수해역의 젓갈’과 ‘돌산도 갓’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맛의 예술이다. <김화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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