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서 자발적 헌혈이 늘고 있다.
16일 인천 적십자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헌혈자는 8천8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늘었다. 예년에 비해 관공서 기업체 등의 단체 헌혈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인천 적십자혈액원 관계자는 “의약품 제조용으로 연간 30여만ℓ의 혈액(혈장부분)이 수입되면서 2천7백만달러가 해외로 지출되고 있다”며 “최근 경제한파로 국민들 사이에 자발적인 헌혈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박희제·박정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