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시대라고 해서 손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92년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세번째로 스리피스볼을 자체 개발하는 등 국내 골프용품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팬텀(대표이사 김용삼)이 본격적인 세계시장 공략에 나서 주목.
팬텀은 2일 끝난 98올랜도골프용품쇼에 참가, 코어에 티타늄을 함유한 골프볼 ‘티탄믹스’로 호평을 받았다.
또 특허 출원중인 중공(中空)구조 아이언 ‘위너’와 여성용 아이언 ‘포인트’는 현장에서 직접 수출상담이 이뤄질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팬텀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공격적 경영에 나선 이유는 ‘수출만이 살 길’이라는 판단으로 고가의 외제 골프용품을 앞다퉈 수입해온 국내골프용품업계에 신선한 자극제가 되고 있다는 평가.